'5연속 피안타' 다이아몬드, 3이닝 5실점 '11승 실패'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29 19:54 / 조회 : 4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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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4회에 무너진 SK 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가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다이아몬드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7 KBO 리그'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했다. 투구 수는 58구. 이로써 5이닝을 채우지 못한 다이아몬드는 지난 9월 15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어온 2연승이 끊겼다.

다이아몬드는 1회초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선두 타자 전준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다이아몬드는 손아섭과 최준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1사 1,2루에서 이대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다음 강민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는 2회초를 3타자로 끊어갔다. 선두 타자 박헌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번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잡아냈다. 이후 문규현까지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3회초 다이아몬드는 무사 1,3루 위기를 이겨냈다. 다이아몬드는 선두 타자 황진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다음 전준우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에 몰렸다. 하지만 여기서 손아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최준석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병살타로 잘 막아냈다.


잘 버티던 다이아몬드는 4회초 결국 무너졌다. 선두 타자 이대호를 볼넷, 강민호를 중전 안타로 내보내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박헌도의 번트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안타로 연결시킨 다이아몬드는 번즈, 문규현, 황진수에게 3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3실점했다.

다이아몬드는 여기까지였다. 3실점 이후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백인식에게 넘겼다. 이후 백인식은 후속 타자들을 막지 못하며 다이아몬드의 실점을 5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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