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14승' 두산, KIA와 1.5G차 유지.. LG PS 탈락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29 21:51
  • 글자크기조절
image
장원준.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선두 경쟁의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됐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1위 KIA와의 승차를 1.5경기차를 유지했다.

선발 장원준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4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최주환, 에반스 등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 선발 라인업

- 두산 : 민병헌(우익수)-최주환(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룻)-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타자)-오재원(2루수)-서예일(유격수). 선발 투수는 장원준.

- LG : 문선재(좌익수)-강승호(2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재율(1루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채은성(우익수)-백승현(유격수)-이형종(중견수). 선발 투수는 소사.

◆ 두산의 기선 제압

민병헌의 적시타

선취점은 5회가 되어서야 나왔다. 두산의 몫이었다. 에반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오재원도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서예일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가 찾아왔다. 여기서 민병헌이 소사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리드를 잡았다.

최주환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 2루 상황에서 김재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 추가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1루 주자 최주환이 홈에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 LG의 반격

이형종의 적시타

LG도 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 2사에서 채은성이 2루타를 때려내 기회를 살렸다. 채은성의 2루타가 이날 LG의 첫 안타였다. 그리고 백승현이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2사 1, 2루 기회서 이형종이 적시타를 쳐 한 점 쫓아갔다.

◆ 두산, 7회 달아나다

소사 강판시킨 오재일의 적시타

두산은 7회 민병헌의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민병헌이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다음 조수행이 안타를 쳐 다시 1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김재환은 삼진. 다음 오재일이 주자 2명이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추가 점수를 만들어냈다. 오재일의 적시타로 소사가 강판됐다.

LG가 8회말 박용택의 적시타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쫓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