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꽃갈피 둘'서 피어난 아이유의 힘⑤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추석특집 ⑫로엔엔터테인먼트 계열]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10.08 08:30 / 조회 : 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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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진 제공=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연예 기획사를 다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류의 일등 공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기자들이 들여다봤습니다.

아이유가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예능에서 20살 청춘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더니 새로운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에서는 옛 향수를 추억하는 목소리를 선보였다.

아이유는 2017년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지난 4월 정식 앨범 '팔레트'로 올해 활동의 시작을 알리며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 곡 '팔레트'에서 25살이 된 아이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아이유는 지난 6월부터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아이유는 이효리가 운영하는 민박집에 직원으로 취직했다. 무대에서 화려했던 모습을 잠시 내려놓은 아이유는 20대 고민 많은 청춘의 모습으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 과정에서 아이유와 비슷한 길을 걸었던 이효리는 아이유의 멘토 역할을 해줬다. 감정 기복이 심한 이효리와 차분하고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아이유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상당한 케미를 보여줬다. 20대의 평범한 민박집 직원 '이지은'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섰다.

'효리네 민박'을 끝낸 뒤 아이유는 새로운 앨범 작업에 몰두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발매했다. 아이유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꽃갈피' 음반의 연장선에 놓인 신작이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 시대를 관통했던 명곡 6곡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감성을 불어넣었다.

아이유는 '꽃갈피 둘'에서 음원퀸의 저력을 선보였다.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휩쓸며 롱런 체제를 구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리메이크 앨범이기 때문에 방송 활동 계획은 없을 예정이다. 아이유는 방송 활동 없이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담겨 있는 노래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한국을 대표하는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싱어송라이터의 역량과 동시에 대중성을 확보한 몇 안되는 솔로 가수기도 하다. 더구나 아직 20대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2017년 숨 가쁘게 달린 아이유는 어느덧 한 뼘 더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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