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송강호 이제훈 / 사진제공=쇼박스,리틀빅픽쳐스 |
'택시운전사' 송강호와 '불한당'의 설경구, '박열'의 이제훈이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합한다.
29일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구회)는 오는 10월 25일 열리는 제54회 대종상영화제 후보자(작)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설경구, '택시운전사'의 송강호, '박열'의 이제훈, '더 킹'의 조인성, '프리즌'의 한석규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묵직한 중견과 30대 배우들의 대결이 펼쳐지는 셈이다.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미씽-사라진 여자'의 공효진, '악녀'의 김옥빈, '장산범'의 염정아, '어느날'의 천우희, '박열'의 최희서가 경합한다. 특희 최희서는 신인여우상 후보와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더욱 눈길을 모았다.
이밖에 남우조연상은 곽도원('특별시민') 김인우('박열') 김희원('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배성우('더 킹') 정진영('판도라')이, 여우조연상은 고 김영애('판도라')를 비롯해, 김소진('더 킹'), 김해숙('재심'), 문소리('특별시민'), 전혜진('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후보로 선정됐다.
또 김준한('박열'), 박서준('청년경찰'), 민진웅('재심'), 변요한('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최민호('두 남자')는 신인남우상, 신은수('가려진 시간'), 오예설('지렁이'), 이수경('용순'), 임윤아('공조'), 최희서('박열')가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제54회 대종상영화제'는 KBS에서 10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