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1박2일', 연기에 큰도움..'구탱이형' 좋아해"(인터뷰)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김백진 역 김주혁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9.28 14:14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김주혁/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김주혁(45)이 '1박 2일'에 출연한 경험이 연기에 도움을 줬다고 고백했다.

김주혁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주혁은 "'1박 2일'이 제 연기에 큰 도움을 줬다. 다른 연기자들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주혁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 고정 출연했다. 그동안 예능 출연이 흔치 않았던 김주혁은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예능에서 활약을 보여줬다.

김주혁은 "연기가 아닌 내 모습을 내가 TV로 볼 수 없다. '1박 2일' 안에서도 연출이 있겠지만 내려놓은 모습도 있다"라면서 "'1박 2일' 할 때 애들이 서로 잡아먹을 듯이 안 하고 인성들이 다 좋았다. 그래서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TV에 나오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내가 굳이 연기를 안 해도 되는구나'라는 확신이 생겼다. '억지로 표현 안 해도 되는구나' 싶었다. 내가 생각을 하고 확신을 갖고 움직인다면 표현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탱이 형'이라는 애칭에 대해 "아주 좋아한다. 그렇게 구수할 수 없다"라며 웃음 지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26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수장이자 HBC 간판 앵커 김백진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를 연기하며 한국 언론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김주혁은 지난 2013년 MBC '구암 허준' 이후 4년만 복귀작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