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사진=김휘선 기자 |
배우 이시언(35)이 아파트 청약 당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시언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시언은 "제가 상도동 아파트에 당첨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이 돈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했었는데 복덩이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시언은 지난해 9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아파트 청약 당첨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후 이시언은 'W', '맨투맨', '엽기적인 그녀'에 '다시 만난 세계'까지 다작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시언의 주택 청약 당첨 뒤에는 절친한 배우 이동진의 도움이 있었다. 이시언은 "청약 통장이 몇 년 된 게 있었다. 2007년~2008년 정도에 3만 원씩 넣는 것으로 만들었다"라면서 "친구가 그것을 만들어놓고 한 번도 (신청) 안 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욕을 해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번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됐다. 친구가 깜짝 놀랐다. 이 친구가 이동진이다. 펜싱 선수 김지연 씨와 곧 결혼한다. 이 친구는 결국 수원으로 이사했다"라며 웃었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1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신호방 역을 맡았다. 이시언은 여진구와 나이를 뛰어넘는 절친 케미스트리는 물론 박진주와 달콤살벌한 로맨스까지 만들어내며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