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장→조사도..조재윤, 나왔다 하면 '인생캐'⑥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추석특집 ⑦FNC엔터테인먼트]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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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윤/사진=스타뉴스


스타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연예 기획사를 다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류의 일등 공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기자들이 들여다봤습니다.

배우 조재윤이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을 정복 중이다. 조재윤은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로 악역의 정점을 찍었지만 OCN '구해줘'로 다시금 이를 경신했다. 이번에는 KBS 2TV '매드독'과 OCN '블랙'에서 존재감을 떨칠 예정이다.


조재윤은 지난해 드라마 캐릭터로 인해 실컷 욕을 먹었다. '태양의 후예'에서 우르크 전력 공사 치프 매니저 진소장으로 분한 조재윤은 탐욕과 이기심의 전형을 제대로 보여줬다. '태양의 후예'가 40%가 육박하는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고 조재윤이 워낙 실감 나게 악인을 그려내 반응은 무척 뜨거웠다. 조재윤은 얄미움을 넘어 분노를 자아내며 이른바 '국민 밉상'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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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윤/사진제공=OCN


이후에도 tvN '피리부는 사나이', JTBC '판타스틱', SBS '피고인'에 연달아 출연하며 제 몫을 넘치게 해냈던 조재윤은 또다른 대표작인 '구해줘'를 만났다. '구해줘'는 사이비 스릴러 장르의 작품으로 사이비 종교인 구선원을 배경으로 사이비의 민낯을 보여줬다. 조재윤은 교단 집사 조완태를 연기했다. 일명 '조사도'라 불린 조완태는 파마머리에 친근한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속에는 악마 같은 본성을 지닌 인물.


예측 불허에다 극과 극을 오가는 조완태의 행동은 시청자들이 그의 등장 때마다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했다. 구선원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자기 살기 바빠 도망치는 조완태의 최후에 이르기까지 조재윤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했다. 조재윤의 연기는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만큼 무시무시한 위력을 과시했다.

조재윤은 '매드독'과 '블랙'으로 또 한 번 제 진가를 드러내려 한다. '매드독'에서는 조직 폭력배 출신이지만 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반전 있는 보험 조사원, '블랙'에서는 저승사자 역을 맡으며 극과 극의 캐릭터 열전을 펼칠 전망이다. 드라마에 등장할 때마다 연기로 사랑받은 조재윤이 두 편의 작품을 오가며 보여줄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매드독'과 '블랙'은 각각 오는 11일과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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