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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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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형섭/사진=임성균 기자 |
-인터뷰①에 이어서
웹드라마 '악동탐정스'(극본·연출 박선재, 제작 컨버전스티비)는 안형섭(18)에게 많은 변화를 안겨다 줬다. '프로듀스101' 시즌2를 막 마쳤을 당시보다 한층 밝아진 안형섭은 배우에 대한 꿈도 조금씩 커지고 있었다.
"확실히 원래 춤, 노래를 바라보고 달려왔는데 이번 작품 통해 '연기는 어떨까'라고 관심 가지게 됐어요. 원래 드라마를 잘 안 보고 집에 텔레비전도 없어서 웹드라마에 관심이 생겼어요. 드라마 클립을 찾아보면서 '이 선배는 연기를 어떤 식으로 할까' 봤어요. 새로운 무기나 길을 본 느낌이에요."
안형섭은 첫 연기 도전이었지만 캐릭터를 자신만의 에너지로 채우며 호평받았다. 대중의 반응을 챙겨봤다는 안형섭은 호평에 행복했지만 비판 역시 기꺼이 받아들였다.
"반응은 시간 날 때 챙겨봤어요. 제가 처음인 것을 다들 알아서 그런 건지 다들 가능성을 봐주는 것 같아요. '처음치고는 대견하다'라는 칭찬 댓글이 대부분이라 기도 살았어요. 물론 처음인데도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이런 부분은 부족하다는 충고도 있어 그런 것을 신경쓰면서 피드백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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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형섭/사진=임성균 기자 |
'악동탐정스'를 무사히 마친 안형섭은 다음 작품에서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웹드라마로도 공개됐던 MBC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의 영향이었다.
"어떤 것이라도 들어온다면 좋지만 유독 하고 싶은 건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남자 주인공이에요. 요즘 빠진 웹드라마가 '우주의 별이'예요. 그런 운명적인 사랑을 해보는 것을 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안형섭은 아직 연기에서의 롤모델은 없다고 말했다. 이보다 더 연기가 우선이라는 안형섭은 엑소 디오와 임시완 등의 작품을 보며 연기 연습에 몰두 중이었다.
"롤모델인 선배는 없고 최대한 배우고 '이 선배님은 어떤 것을 잘할까' 하면서 따라 해보고 있어요. 디오 선배님이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사이코패스로 나와서 꼬마랑 대화하는 신이 있었는데 그것도 따라 해봤어요. 임시완 선배의 '왕은 사랑한다'도 따라 해봤죠. 시간 날 때마다 찾아보고 있어요."
-인터뷰③에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