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탐정스' 안형섭 "유선호와 호흡, '프듀'때보다 친해져"(인터뷰①)

웹드라마 '악동탐정스' 설오성 역 안형섭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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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섭/사진=임성균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에서 주목받았던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안형섭(18)이 배우가 돼 돌아왔다. 안형섭은 28일 종영하는 웹드라마 '악동탐정스'(극본·연출 박선재, 제작 컨버전스티비)에서 탐정 설오성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악동탐정스'는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천방지축 고등학생 탐정 설오성과 표한음(유선호 분)과 이들의 실질적인 보호자인 형사 옥진경(김남주 분)이 부모님의 실종과 관련된 어둠의 재단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학원 탐정물. 실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안형섭은 자신의 나이와 딱 맞는 역할을 만나 연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짜 행복했고 너무 재밌었어요. 다섯 글자로 표현했을 때 '꿈 같은 시간'이라고 했는데 정말 꿈 같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연기의 '연'자도 몰랐어요. (박선재) 감독님이 따뜻한 분이고 처음인 걸 이해해주고 도와주셨어요. 드라마를 9일 정도 촬영했는데 슛 들어갈 때마다 실력이 는다는 칭찬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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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섭/사진=임성균 기자


안형섭은 '악동탐정스'에서 '프듀'로 인연을 맺었던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유선호와 호흡을 맞췄다. 연달아 만난 두 사람은 서로 경쟁하기도 하면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나갔다.


"(유)선호가 대본 리딩하는 날 '내 목표는 형을 이기는 거야. 형보다 잘하는 거야'라고 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하면서 진짜 열심히 연습했어요. 선호와는 '프듀' 때도 많이 친했는데 '프듀' 끝나고 나서 더 친해졌어요. 정말 드디어 둘의 합이 발하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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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왼쪽)와 안형섭/사진제공=컨버전스티비


안형섭은 인상적이었던 장면으로 여장을 했던 신을 꼽았다. 여자보다 예쁜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안형섭은 해당 장면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여장 신이 재밌었어요. 처음에는 생각보다 여성스럽지는 않았고 남자다웠어요. 일부러 슛 들어갈 때 남자답게 하려고 했죠. 원래 선호가 마르고 피지컬이 좋고 하니까 예쁜 건 선호가 점수를 따겠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다른 쪽으로 해봐야겠다고 해서 처음 등장할 때 팔자걸음으로 갔더니 반응이 핫했어요. 그게 그렇게 핫할지는 몰랐어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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