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정성화·차지연..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뭉친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26 14:45 / 조회 : 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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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아래로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 정성화, 차지연, 허도영, 김성규, 박강현, 이연경, 임강희, 홍은주, 린지, 유미, 이하나 / 사진제공=배우 및 소속사


안재욱 정성화부터 차지연까지,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꾸려 연말 관객을 만난다.

26일 CJ E&M,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광화문 연가'가 오는 12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며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광화문 연가'는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고 이영훈의 노래를 바탕으로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이 뭉친 창작 뮤지컬이다.

죽음을 앞두고, 젊은 날 사랑했던 수아를 통해 아픔과 상처를 마주하는 중년 명우 역에는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이 캐스팅됐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1세대 한류스타 안재욱, '렌트'로 혜성처럼 등장해 여러 작품에서 열연한 이건명, 서울시뮤지컬단을 대표하는 중견배우 이경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중년 명우의 시간 여행 안내자이자 극의 서사를 이끌어 가는 월하 역에는

배우 정성화와 차지연이 캐스팅됐다. 나이도, 정체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만큼 혼성 캐스팅을 시도한 점이 이목을 끈다. 믿고 보는 배우 정성화, 대표적 뮤지컬 디바 차지연이 선보일 다른 매력이 포인트다.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은 배우 허도영, 김성규(성규), 박강현이 맡는다. 또 찬란하게 빛나는 눈빛을 가진 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에는 배우 이연경, 임강희가 캐스팅됐으며, 아련한 기억을 소환시키는 첫사랑 젊은 수아 역은 배우 홍은주와 린지가 맡는다. 항상 그 자리를 지키는 명우의 아내 시영 역은 배우 유미와 이하나가 맡았다. 중년 중곤과 젊은 중곤으로는 박성훈 김범준이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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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광화문 연가' 포스터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한 고 이영훈 작곡가가 만든 약 20여 곡의 명곡으로 구성돼 연말을 더 따뜻하게 할 전망.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섭렵한 고선웅 작가의 필력, 뛰어난 해석력과 스타일리시한 무대로 이름높은 이지나 연출의 솜씨가 더해졌다. 또 국내 최초 뮤지컬 단체인 서울시뮤지컬단과 CJ E&M의 최초 공동제작 작품으로, 뮤지컬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는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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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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