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도 기대하는 카톨릭 영화제..소통과 포용(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9.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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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사진=김창현 기자


제4회 카톨릭영화제가 배우 채시라도 기대하는 소통과 포용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6일 오전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제4회 카톨릭영화제(The Catholic Film Festival 2017)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제4회 카톨릭영화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소통과 포용을 주제로 하며 16개국 총 57개 작품이 상영된다. 초이스 장편, 초이스 단편, CaFF 클래식, CaFF 특별전, 단편 애니, 단편경쟁부문, 메이드 인 카톨릭 등으로 꾸며진다.

이날 채시라는 홍보대사로 이번 영화제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홍보대사를 맡은 소감에 대해 "카톨릭영화제에서 프러포즈 받았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가 이번에 하게 됐고 기쁘다"면서 "제가 홍보대사 해서, 많은 분들이 알고 보셨으면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소통에 대한 의미에 대해 "요즘 화두는 소통이다. 국내외를 보더라도 소통 부재로 인해 일어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다. 안타까움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내, 딸, 엄마, 며느리 등 역할을 하다보니까 팬들이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지 묻더라. 그래서 최근 아이들도 크고 해서 SNS를 시작하게 됐다. 팬들이 좋아하고, 저의 모습을 전할 수 있다고 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채시라는 "소통으로 인해서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카톨릭영화제 주제(소통과 포용)가, 이 시대에 필요한 주제로 하게 되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제가 함께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에서 사회를 맡게 됐다"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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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카톨릭영화제 기자회견 손옥경 프로그래머, 조용준 집행위원장, 채시라 홍보대사, 이춘재 조직위원장(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김창현 기자


이밖에 조용준 집행위원장, 손옥경 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제의 소통과 포용을 거듭 강조했다. 여러 영화,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했다.

또한 조용준 집행위원장은 "재미 떨어질 수도 있다. 자극적인 것을 안 하니까 그렇다. 카톨릭이란 종교적 지칭이 아니다"며 "보편성을 담아보고자 시작했다. 매년 주제를 정해서 주제에 맞는 영화들을 상영한다는 콘셉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종교의 포교, 선교적인 영화제, 신자들을 위한 콘셉트는 아니라고 했다.

손옥경 프로그래머는 영화 외에 애니메이션 상영으로 다양한 영화를 관객들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4회 카톨릭영화제의 개막작은 '말더듬이'이며, 폐막작은 단편경쟁부문 작품 중 대상작이다.

이밖에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는 권해효와 신수원 감독 등 총 5명이 구성됐다. 이 부문에서는 대상을 포함해 6편의 작품의 시상이 이뤄진다. 또한 채시라가 홍보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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