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윤정수, 김숙과 가상 이혼에 결국 눈물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9.26 10:17 / 조회 :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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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개그맨 윤정수가 김숙과의 가상결혼 생활을 종료하며 눈물을 쏟았다.


26일 오후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이별을 하는 윤정수와 김숙, 송은이 김영철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마지막 촬영 당일 윤정수는 집으로 찾아온 김숙과 함께 가상결혼 생활 동안 모은 재산을 분할하고 가상이혼 합의서를 작성했다. 커플 잠옷부터 서로에게 줬던 선물, 윤정수의 옷을 만들어 줬던 재봉틀 등 지난 3년간 모인 물건을 꺼내며 두 사람은 이별을 실감했다.

두 사람은 가상결혼 계약서 작성 당시 공증을 받았던 박지훈 변호사에게 전화해 이를 종료하기 위한 가상이혼합의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가상이혼 절차를 마친 윤정수는 지난 결혼계약서를 보며 "드디어 이걸 폐기하는구나"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첫 만남 때 윤정수의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다 본의 아니게 불쇼를 펼친 일을 추억하며 마지막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윤정수는 파티가 끝난 뒤 상을 치운 김숙이 집을 떠나려 하자 "너무 대충 치운 거 아니냐"고 귀여운 변명을 하며 김숙을 붙잡았다.


이후 윤정수는 짐을 챙겨 아파트 단지를 걸어나가는 김숙을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다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윤정수는 "진짜 갔다. 앞으로 (이별이) 무서워서 사람을 만나겠냐"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다"라고 울먹였다.

한편 '님과 함께2'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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