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심사위원 위촉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26 09:55 / 조회 : 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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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배우 이제훈이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 측은 26일 이제훈이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할 배우를 선정하는 특별심사위원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단편의 얼굴상'은 영화제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중 한국 우수 단편영화 연기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전년도 수상자가 심사를 맡는다.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박열', 드라마 '시그널'과 '내일 그대와'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온 배우다. 지난 21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아이 캔 스피크'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전년도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인 배우 이주영은 올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이제훈과 함께한다. 이주영은 제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에서 자신의 처녀성을 팔아 삶을 이어나가는 여고생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5년에 설립된 단편의 얼굴상은 '쉘터'의 이주원, '12번째 보조사제'의 이학주, '주희'의 오유진 등을 발굴하고 조명하며 자리 잡았다.

'단편의 얼굴상'은 올해 영화제 폐막식에서 두 심사위원이 직접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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