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서영주, 첫 사랑 향한 해바라기 사랑법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9.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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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 화면 캡쳐





배우 서영주가 KBS 2TV 월화극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지치지 않는 해바라기 사랑법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 5회에서 서영주(배동문 분)는 이정희(보나 분)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내는 '순정남'의 모습을 그려냈다.

배동문은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연적에게 멋지게 선전포고를 하는가 하면 사랑하는 소녀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심한 배려를 이어갔다. 순정파 배동문의 풋풋한 첫사랑의 마음을 전달한 것.

이정희의 애달픈 짝사랑을 보고만 있을 수 없던 배동문은 손진을 끊임없이 견제했다. 여회현(손진 분)이 안 되는 건 포기하라고 충고하자 안 된다고 포기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며 "제가 정희한테 진짜로 아무것도 아닐지, 아무거가 될지 선배님이 어떻게 장담하냐"고 받아치기도 했다.


이정희를 향한 배동문의 소리 없는 배려는 설렘을 유발했다. 이정희는 손진에게 박혜주의 비밀을 말한 것이 마음에 걸려 풀이 죽었다. 이를 발견한 배동문은 "네가 한 일은 다 잘한 거다"며 다독였다.

비까지 맞으며 서러움 가득한 이정희 마음을 어루만지기도 했다. 교문 앞에서 이정희를 기다리던 배동문은 비를 맞는 정희에게 우산을 씌워주었다. 오롯이 자신에게 우산을 내어준 배동문에게 이정희는 함께 우산을 쓰자고 제안했고, 우산 아래 두 사람은 마주섰다.

한편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린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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