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사랑의온도' 양세종, "키스했잖아"..결정적 한마디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9.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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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방송화면 캡처


'사랑의 온도'에서 양세종이 서현진에게 우회적으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서현진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 온정선(양세종 분)은 메뉴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이현수(서현진 분)에게 음식을 만들어줬다.


온정선이 며칠이고 자신에게 요리를 해주자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이렇게 여자 꼬셔? 너무 다정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온정선은 여자에게 다정하지 않다고 말했고 이현수는 자신은 여자가 아니냐며 반발했다. 그런 이현수에게 온정선은 기대감을 내비치며 "여자로 대해줘?"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현수는 단호했다. 이현수는 "난 지금 사랑보단 일이야"라고 대답했다.

온정선은 계속해서 이현수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외국 셰프에게 요리를 배우러 유학을 떠날지도 모르는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갈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현수는 역시 "내가 뭐라고 안 가"라며 온정선에게 선을 그었다.


이에 온정선은 "키스했잖아"라며 결정적인 한 마디를 내뱉었다. 온정선과 이현수는 벌교로 여행을 가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기차 안에서 키스했다. 서울로 돌아와서 두 사람은 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고 특히 이현수는 일 핑계를 대며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기까지 했다. 온정선은 "키스했잖아"라는 한마디로 이현수에게 현실을 직시시켰다.

그러나 소용없었다. 이현수는 "책임감 없는 키스에 의미 둘 필요 없잖아. 우리 둘 다 그날의 분위기에 취한 거잖아. 그냥 그렇게 정리하기로 했어"라고 말하며 온정선의 우회적인 고백을 은근슬쩍 피했다.

이현수에게도 사정이 있었다. 온정선이 "되게 쿨하시네"라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자 이현수는 "쿨한 척하는 거야. 내가 나이가 더 많으니까 왠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들어서"라고 말했다. 나이와 불안정한 직장이라는 조건이 이현수를 짓눌렀고 무엇보다 이현수는 사랑을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성격이 아니었다.

이후 이현수와 온정선은 계속해서 타이밍이 엇갈렸다. 이현수가 박작가(황석정 분)에게 맹비난을 받고 살 집까지 사라진 상황에 오열하던 중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유학 확정 사실을 알렸다. 온정선이 만나자고 했지만 이현수는 거절했다. 그 후 온정선이 출국 직전 공항에서 이현수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는 이현수가 곧 상사가 될 박정우(김재욱 분)의 눈치를 보느라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현수가 온정선의 결정적 한마디를 외면한 결과였다. 이현수는 과연 언제쯤 온정선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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