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딸 죽음, 겁나서 알리지 못했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9.25 21:07 / 조회 : 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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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딸의 죽음을 바로 알리지 못한 게 겁이 났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서해순씨는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서해순씨는 1996년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뒤 고인의 딸 김서연씨의 행적이 묘연한 것과 관련해 의혹을 샀다. 김서연씨가 2007년 12월23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동안 딸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데 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서해순씨는 "딸의 죽음을 겁이 나서 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왜 당시 바로 알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당시 4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제들과도 사이가 안 좋았다. 이걸 알린다는 게 너무 겁이 났다"고 덧붙였다.

서해순씨는 "상주 혼자라서 조용히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해순씨는 10년 동안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데 대해 "일부로 알리지 않은 건 아니다"라면서 뒷말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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