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아내, '뉴스룸' 출연..손석희와 대면(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9.25 20:53 / 조회 :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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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드디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해순 씨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서해순 씨의 방송 출연은 JTBC 보도국의 철저한 보안 유지 속에 이뤄졌다. '뉴스룸' 측에서는 사내 타 부서에도 그녀의 출연 스케줄 및 방송 내용 등에 대해 전혀 알리지 않았다. 방송 전까지 서 씨의 등장을 철저히 가린 것.

관계자는 "그녀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만 알고 있을 뿐, 그 외는 전혀 아는 내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방송 출연 전 서 씨를 만나기 위해 일부 취재진이 JTBC 앞에 모이기도 했지만 그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출입 시간 등에 대해 보안을 유지한 것이다.

이후 이날 오후 8시 53분 서 씨가 '뉴스룸'을 통해 서 씨가 모습을 드러냈고, 손석희 앵커와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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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사진=김창현 기자


한편 서 씨는 최근 이상호 기자와 고 김광석의 유족 측이 고인과 딸 김서연 씨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한 매체를 통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JTBC는 지난 23일 서 씨는 '뉴스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고 김광석, 고 김서연 씨의 죽음 의혹은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고발뉴스) 이야기하면서 불거졌다. 이 기자는 영화를 통해 1996년 사망한 김광석의 사망과 관련,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서 씨의 당시 진술 및 증언은 믿을 수 없다고 했다. 또 고인의 딸 김서연 씨의 행적이 묘연한 것에 의구심을 품고, 그녀를 찾아 나서겠다고 했다.

이후 이상호 기자는 지난 20일 자신이 대표 기자로 있는 고발뉴스를 통해 김광석의 딸 김서연 씨가 2007년 12월 23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자는 지난 19일 유족의 동의를 얻어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서연 씨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 기자는 이어 21일에 고 김광석 유족 측 대리인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고소·고발장에는 고 김서연 씨의 죽음에 대한 재수사 요청, 고 김광석의 저작권 관련 소송 등에 김서연 씨의 죽음을 숨긴 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당시 고 김서연의 사망이 급성 폐렴이라는 경찰의 입장과 관련해 재수사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서 씨는 이상호 기자 및 고 김광석 유족 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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