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아내, 보안 유지 속 '뉴스룸' 출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9.25 20:53 / 조회 : 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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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김광석' 스틸컷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의 방송 출연은 철저한 보안 유지로 이뤄졌다.

서해순 씨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서해순 씨의 방송 출연은 JTBC 보도국에서 철저히 보안을 유지했다. 방송 출연과 관련해 그녀의 스케줄에 대해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특히 내부에서도 해당 관계자만 알고 있을 정도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JTBC 관계자는 "보도국에서도 서 씨의 일정과 관련해 일부만 알고 있을 정도다"며 "그녀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만 알고 있을 뿐, 그 외는 전혀 아는 내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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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사진=김창현 기자


서 씨는 최근 이상호 기자와 고 김광석의 유족 측이 고인과 딸 김서연 씨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한 매체를 통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JTBC는 지난 23일 서 씨는 '뉴스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8월 30일 개봉한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고발뉴스)는 영화를 통해 1996년 1월 사망한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 당시 서해순 씨의 진술과 증언을 믿을 수 없다면서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영화를 통해 고인의 딸 김서연 씨의 행방을 추적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0일 자신이 대표 기자로 있는 고발뉴스를 통해 고 김광석의 딸 김서연 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 기자는 유족 측 동의를 얻어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2007년 12월 23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죽음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고, 이어 지난 21일에는 고 김광석 유족 측 대리인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고인의 죽음에 대한 재수사, 고 김광석의 저작권 관련 소송 등에 김서연 씨의 죽음을 숨긴 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검찰은 당시 고 김서연의 사망이 급성 폐렴이라는 경찰의 입장과 관련해 재수사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서해순 씨는 자신을 둘러싼 고 김광석 부녀의 사망 의혹에 대해 '뉴스룸'에 출연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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