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 PGA 정규대회 'CJ컵' 출전 확정..韓선수 7번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9.25 17:46 / 조회 : 4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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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 사진제공=CJ


김승혁(31)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정규 대회인 '더 CJ 컵 @ 나인 브리지스'(THE CJ CUP @ NINE BRIDGES, 이하 CJ 컵) 출전을 확정 지었다.

김승혁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1위를 차지했다.

25일 CJ 측에 따르면 김승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CJ 컵 출전권을 얻었고, 참여를 확정했다.

김승혁은 황중곤 이규민(A) 김시우 최경주 배상문 안병훈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7번째로 CJ 컵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승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으로도 기쁘지만 CJ 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PGA 투어는 모든 선수들의 꿈인 만큼 큰 무대에서 PGA 투어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J 관계자는 "김승혁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CJ 컵 출전하게 된 것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제네시스 포인트와 아시아투어 상금, 세계골프랭킹 기준 등 대한민국 선수들의 출전 소식을 계속해서 전할 예정인 만큼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CJ 컵에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물론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아담 스콧과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 어니 엘스와 찰 슈어젤(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등 PGA 투어 소속 주요 선수들 및 세계적 골프 스타들도 참가를 이미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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