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배달꾼' 김기두 "배달시키면 늘 그릇 닦아 내놔"(인터뷰)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 백공기 역 김기두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9.25 14:25 / 조회 : 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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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기두/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기두(35)가 드라마 '최강배달꾼' 전부터 배달 음식 그릇을 닦아서 내놓는 습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기두는 25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기두는 "저는 옛날부터 중국집 음식을 시켜 먹으면 항상 그릇 닦아서 줬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하고 닦아서 내놨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는 짜장면 배달부 최강수(고경표 분)의 성장을 다룬 작품이다. 김기두는 극중 최강수의 동료 짜장면 배달부 백공기 역을 맡았다.

김기두는 배달부의 삶을 연기하며 이들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전부터 배달 그릇을 닦는 등 배달부의 상황을 배려했던 김기두였다.


김기두는 "제가 혼자 살 때 짬뽕을 먹고 그대로 내놓은 적이 있었다. 중국집 배달부가 그릇을 가져가는데 그릇을 떨어뜨리는 소리가 났다. 내가 문을 열려고 하니까 '열지 마세요'라고 하더라. 보니까 문 앞에 짬뽕을 흘려놨다. 죄송하다고 하는데 내 잘못 같았다. 그냥 가시라고 하고 내가 닦았다"라고 고백했다.

김기두는 "그 이후부터는 늘 그릇을 닦아서 내놨던 것 같다"라면서 "이번에 '최강배달꾼'을 촬영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다르다. 배달하는 친구들을 보면 항상 생각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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