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마동석, 상남자 매력 부러웠다"(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9.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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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사진제공=㈜키위미디어그룹


배우 윤계상(39)이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에서 마동석과 호흡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윤계상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 '범죄도시' 인터뷰에서 극중 마동석과 액션신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동석이 형하고 연기를 하면서 많이 배웠다"면서 "특히 액션 연기의 경우, 욕심이 많아지면 흥분이 된다. 그게 진짜로 착각해서 그런다. 동석이 형은 그런 부분에서 연기로 최선을 다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래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화장실 액션신은 영화 찍으면서 가장 쉬운 액션이었다. 그만큼 잘 해주셨다. 하지만 (극중) 실제 보는 건 두 번 밖에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계상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며 마동석의 근육질 몸매가 부러워 그런 점도 있다고 했다. 그는 "동석이 형이 가지고 있는 체구, 분위기는 부럽다. 상남자의 면모가 부러웠다"면서 "남자 배우로 제가 예전에 왜소했다"면서 "기본적으로 남자들이 힘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미가 좀 부러웠다. 지금 트레이너분이 몸을 만들려면 한 3년 정도는 걸린다고 했다. 저는 4,5년은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마동석 외에 함께 호흡한 배우들 중 진선규, 박지환, 최귀화 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진선규에 대해서는 "'로드 넘버 원' 하면서 형한테 연기를 배우고 싶었다. 레슨을 받아 본 적이 있다. 제 (연기) 스승이다"고 밝혔다.

또한 동갑으로 알려진 최귀화에 대해서는 "진짜 친해졌다. 너무 괜찮은 사람이다. 의리도 있고, 상남자다. 뒤끝이 없다. 터프한 이미지다"면서 "이제는 '야'라고 부른다.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도시'는 2004년을 배경으로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하얼빈에서 넘어와 기존 조직을 흡수하면서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윤계상 분)과 그의 일당을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0월 3일 개봉하며, 청소년관람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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