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 YG의 기막힌 젝스키스 심폐소생술⑤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추석특집 ⑪YG엔터테인먼트]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10.07 08:30 / 조회 :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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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연예 기획사를 다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류의 일등 공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기자들이 들여다봤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심폐소생술이 제대로 효과를 거뒀다. '금손' YG와 손잡은 젝스키스는 성공적으로 팬들에게 돌아왔다.

젝스키스는 21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를 발매했다. 1999년 4집 '컴 백'(Com Back) 이후 무려 18년만에 나온 정규앨범이다.

젝스키스는 '특별해'와 '웃어줘'를 더블 타이틀 곡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다시 돌아온 1세대 아이돌을 향한 반응은 뜨거웠다. 젝스키스는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수록곡들을 위치시키며 치열한 음원 경쟁에서 만만치 않은 힘을 보여줬다.


젝스키스가 다시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MBC '무한도전'이 바탕이 됐다. 2016년 4월 '무한도전'의 특집 '토토가2'를 통해 오랜 시간 각자 활동을 하던 젝스키스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젝스키스는 90년대의 추억을 다시 불러일으키면서 팬들을 다시 결집시키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젝스키스를 모르던 어린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리며 힘을 얻었다.

남은 것은 젝스키스의 활동을 지원해줄 수 있는 소속사였는데 이때 손을 내민 것이 YG였다. 젝스키스는 2016년 5월 YG와 계약을 맺으며 복귀 준비에 나섰다. 그리고 2016년 10월 신곡 '세 단어'로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며 1세대 아이돌의 힘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YG를 만난 젝스키스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지난 21일 18년 만에 정규앨범을 내놨다. 그동안 젝스키스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었다. 그리고 젝스키스가 성공적으로 복귀 뒤에는 YG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실제로 젝스키스는 YG의 지원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장수원은 21일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5집은 시간을 좀 갖고 (양)현석이 형과 작곡가들과 오랜 시간 동안 노력을 들여서 만들어서 다른 앨범을 낼 때보다 더 뿌듯하고 값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젝스키스는 오랫동안 YG에서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젝스키스는 "(양)현석이 형이랑 음악적 부분도 많이 이야기하면서 YG와 만들어가고 싶다"며 "YG 내에서도 현석이 형의 직속 후배가 우리였다. 같은 시대 활동한 입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분이 양현석 회장님이다"고 말했다.

젝스키스는 YG라는 날개를 달고 도약에 성공했다. YG의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젝스키스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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