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 "구자철, 가벼운 뇌진탕..심각한 상태 아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25 09:06 / 조회 :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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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AFPBBNews=뉴스1



천만다행이다.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이다. 경미한 뇌진탕 증세로 전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구자철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다. 하지만 크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소식을 전한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23일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2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부상 부위는 머리였다. 구자철은 전반 4분 공중 볼 경합 중에 머리끼리 충돌해 쓰러졌다. 이후 통증을 호소한 구자철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 잠시 의료진의 검진을 받고 다시 투입됐다.

그러나 불운은 계속됐다. 전반 28분 또 다시 머리를 다쳤다. 구자철이 볼 경합 중 넘어졌고, 상대 공격수 도니스가 구자철의 머리를 뒤꿈치로 가격했다. 구자철의 상태를 살핀 의료진은 벤치를 향해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고, 결국 구자철은 전반 30분 만에 얀 모라벡과 교체됐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일단 큰 부상이 아닌 만큼 구자철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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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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