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남길, 침통 비밀 알아챘다..의원으로 각성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9.25 08:47 / 조회 : 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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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명불허전' 14회 방송 캡쳐



tVN 드라마 '명불허전' 김남길이 의원으로 다시 한 번 각성해 조선행을 선택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 14회에서 허임(김남길 분)은 조선왕복을 가능케 했던 침통이 왜 자신에게 왔는지, 손이 떨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두 알게 됐다. 의원으로서의 숙명을 버릴 수 없었던 허임은 연이를 살리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갔다.

허임과 최연경(김아중 분)을 통해 "진짜 의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명불허전'은 14회에서 허임의 각성 과정을 진지하게 그려냈다.

허임은 천출이라는 신분의 벽에 부딪혀 재물을 모으며 공허한 마음을 채우려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최연경을 만난 후 비로소 결핍을 채운 허임은 서울에 남아 최연경의 곁에서 소소하지만 충만한 행복을 찾는 듯 보였다.

허임의 재주는 그의 생각보다 더 컸다. 허준(엄효섭 분)의 말대로 조선 땅에 꼭 필요한 의원이었다. 민회장 동생을 치료하려다 다시 손이 떨리는 경험을 하며 초심을 되돌아본 허임은 약조를 지키고, 의원으로서의 숙명을 다 하러 조선으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됐다. 같은 의사로서 허임의 마음을 알기에 최연경도 허임을 떠나보낼 수 있었다.

침통의 비밀도 밝혀졌다. 허준에 이어 허임을 찾아온 침통은 진짜 의원이 되는 성장통을 지켜보고 있었다. 사사로운 마음으로 침을 쓸 때 마다 울고, 분노했고, 성장할 때 마다 침통에 새겨진 대나무 무늬가 변해왔다.

조선 왕복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조선으로 돌아간 허임이지만 약속대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최종회까지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허임이 연이 치료를 위해 조선으로 돌아갔고, 서울에 홀로 남겨진 최연경은 할아버지 최천술이 쓰러지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명불허전' 마지막 회는 오는 30일, 10월 1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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