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얼마 줄건데요" '황금빛', 모든 것은 돈 때문이었다

최서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9.25 06:00 / 조회 :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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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결국 모든 것이 돈 때문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는 돈 때문에 고통받는 서태수(천호진 분)의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재벌집 맏아들 최도경(박시후 분)은 서지안(신혜선 분)에게 "보자보자하니까 끝이 없네. 너 우리집에서 당장 나가. 얼마주면 나갈래. 돈 때문에 우리집 들어왔으니까 그 돈 내가 준다고"라고 소리쳤다.

서지안은 "얼마 줄 건데요?"라고 당돌하게 받아쳤다.

그러자 최도경은 "네가 돈 때문에 우리 집 들어온 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것 같지? 아니야 그건 당연한 거니까. 그런데 돈 바라고 왔으면서 왜 거지처럼 굴어. 왜 공짜로 가지려고 그래. 최소한의 노력도 안 하는 게 어디서 격 떨어지게 부리는 사람한테 거짓말하고 거짓말 시켜"라고 다그쳤다.


한편 비혼 커플인 서지태(이태성 분)와 이수아(박주희 분)도 돈 때문에 다투고 말았다. 서지태 몰래 소개팅을 하다가 서지태에게 걸린 이수아는 "너 소개팅하던 날 랍스터 시키던 나보고 된장녀 같다고 찼었지. 그런데 저 사람은 더치페이하자는 나보고 멋있다고 자기가 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아는 "당장 방 한 칸 마련할 돈도 없는 집 장남이면서 그 잘난 장남 노릇만 하는 너 싫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서지태는 "그래 반월세 사는 집 장남이라서 희망이 없어서 결혼 안 해. 내 자식한테 나 같은 가난 대물림해주기 싫어서 결혼 안 해"라며 다퉜다. 결국 둘은 눈물을 흘리며 싸웠고 결국 갈라섰다.

앞서 서지수(서은수 분)의 어머니 양미정(김혜옥 분)은 자신의 딸이 부유한 곳에서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며 진짜 딸 서지안을 최도경의 집으로 보냈다. 최재성(전노민 분)과 노명희(나영희 분)의 딸임에도 결국 친부모를 찾지 못하고 집에 남은 서지수는 양미정이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바라보며 '서지안'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서지안이 서태수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최재성의 집으로 갔으나 최도경에게 무시와 갖은 핍박을 받게 된 것도. 서지태와 이수아과 비혼을 결정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사랑하지 못하는 것도. 서지수에게 못할 짓 하며 결국 친딸을 남의 집에 보낼 결정을 내린 양미정도 결국 돈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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