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kt전 5이닝 2자책.. 11승 요건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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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시즌 11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유희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86개.

유희관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10승 6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최근 흐름은 좋다. 2연승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9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5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날도 호투를 펼쳤다.

시작은 무난했다. 선두 타자 정현을 삼진으로 솎아낸 유희관은 하준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로하스를 삼진,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2회는 더 깔끔했다. 김동욱, 오태곤, 오정복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3회 실점했다. 1사 후 박기혁에 안타를 맞은 다음 정현을 3루수 직선타로 막아낸 유희관은 하준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2점을 먼저 내줬다.

4회에는 오태곤에게 안타, 오정복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해창을 좌익수 뜬공, 박기혁을 삼진으로 솎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유희관은 5회 다시 실점했다. 3-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하준호에게 볼넷을 내준 다음 로하스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 사이 하준호는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유희관은 하준호를 견제하다 송구가 빗나가면서 하준호를 3루로 보냈다. 2사 3루 위기서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유희관은 6회 시작과 동시에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타선이 다시 5회말 역전을 만들어내면서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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