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11승+박세혁 쐐기타' 두산, KIA와 공동 선두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24 17:13 / 조회 : 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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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6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유희관은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에반스가 2타점, 김재환과 오재일이 각각 1타점씩을 기록했다. 8회 대타로 나온 박세혁이 쐐기 적시타를 뽑아냈다.

◆선발 라인업

- 두산 : 민병헌(우익수)-최주환(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타자)-오재원(2루수)-류지혁(유격수). 선발 투수는 유희관.

- kt : 정현(2루수)-하준호(좌익수)-로하스(중견수)-윤석민(3루수)-김동욱(우익수)-오태곤(1루수)-오정복(지명타자)-이해창(포수)-박기혁(유격수). 선발 투수는 돈 로치.

◆ kt의 선취점

하준호의 선제 투런포.. 시즌 3호

kt는 3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 1사 후 박기혁이 안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잡았다. 정현은 3루수 직선타. 다음 하준호가 유희관의 3구째 12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3호.

◆두산, 4회말 역전

에반스의 2타점 적시타

두산은 4회 반격에 나섰다. 김재환과 오재일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고, 양의지가 안타를 때려냈다. 여기서 좌익수 하준호의 실책으로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무사 2, 3루 기회서 에반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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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 다시 달아나는 두산

박건우의 빠른 발+오재일의 적시타

kt가 5회 윤석민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하자 두산은 5회말 다시 달아났다. 최주환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 다음 상황에서 박건우의 빠른 발이 돋보였다. 1루 주자였던 박건우는 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1사 3루를 만들었고, 오재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한 점 더 추가했다.

유희관에 이어 올라온 김승회가 이해창에게 적시타를 헌납했지만 8회말 1사 1, 3루서 터진 대타 박세혁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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