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4000명 팬 앞에서 '어떻게' 라이브..'♥가득 4시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24 10:39 / 조회 : 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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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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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생일 팬미팅에서 4시간 넘는 팬서비스를 펼쳤다.

24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23일) 류준열이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한 '2017 류준열 생일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이번 팬미팅은 매 순간 류준열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티켓 오픈 3분 만에 4000석을 매진시키며 화제가 되었던 이번 팬미팅은 4시간 넘게 이어졌다고 씨제스 측은 밝혔다.

정준일의 '너에게'를 부르며 무대에 오른 류준열은 1층과 2층, 3층에 있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팬미팅에서 어떤 노래를 부르면 좋을까 생각하며 팬레터를 읽었는데, 마침 한 팬분이 이 노래를 불러주면 좋을 것 같다고 써주셨다"라며 "제 팬부심은 어느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어요. 너무 보고싶었습니다"라고 인사해 환호를 받았다. '운빨 로맨스'로 인연을 맺은 권혁수가 깜짝 방문한 가운데, 류준열은 "한 남자를 위해 요리하는 건 처음"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권혁수를 위한 캠핑용 창작요리를 선보였고, 권혁수는 무한 돌직구로 음식을 품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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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류준열의 입담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헬스장 가기 전 샤워를 꼭 해야 한다고 밝히며 "깨끗하게 씻고 운동을 해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머리를 안 감고 사람들을 만나면 '머리 새로 했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내가 눈이 붓는 순간은 복불복이다"라고 밝혀 팬들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팬들의 신청곡을 들어주는 주크박스로 변신, '두 사람', '어젯밤 이야기', '아이처럼' 등을 부르기도 했고, 영화 '택시운전사' 속 구재식의 전라도 사투리로 "아무쪼록 먼곳까지 와주셔서 무지하게 감사드리고잉. 내가 끝까지 책임질랑게 내 옆에 계쇼잉"이라고 찰진 애드리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취준생과 입시생, 이별을 겪은 팬들의 사연을 읽어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공감해 주는 등 '류다정'다운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이날 류준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팬들의 깜짝 이벤트도 열렸다. 팬들은 미니 라이트를 든 채 류준열의 라이브 무대를 빛으로 물들이기도 했고, 그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해'라는 슬로건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이어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 라는 노래를 불러주는 순간 류준열이 팬들 향한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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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을 마무리하며 류준열은 새 노래 '어떻게'를 선보였다. 그는 팬들을 향해 "생일은 가장 행복해야 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이 순간이 그렇다. 여러분과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실망시켜드리지 않을게요. 끝까지 함께할 테니, 같이 함께해요 우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말 한마디 꼭 하고 싶었어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고 팬들은 "사랑하세요"라고 화답하며 뜨겁게 응답했다.

한편 류준열은 오는 11월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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