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위 등극하며 넥센 PS 탈락.. KIA 1위 수성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23 20:23 / 조회 : 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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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승을 따낸 레일리.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3위로 올라섰다. 패배를 당한 넥센은 가을 야구에 대한 가능성이 사라졌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2017 KBO 리그' 경기에서 7-2로 완승했다. 선발 레일리 7⅓이닝 8피안타(2홈런) 2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NC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넥센은 포스트 시즌 트래직 넘버가 소멸되며 가을 야구가 좌절됐다.

선취점 역시 롯데가 냈다. 2회말 1사 이후 번트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간 다음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0을 만들었다. 롯데는 3회초 김태완에게 우중간 방면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3회말 선두 타자 황진수의 내야 안타 이후 전준의 사구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손아섭이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3루타로 3-1 리드를 잡았다. 후속 박헌도의 볼넷 이후 이대호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4-1로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이스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이후 롯데는 6회와 8회 각각 2점과 1점을 더해 승부를 매조졌다.

kt에 8-3으로 승리를 거둔 선두 KIA 타이거즈도 3연패를 끊어내며 2위 두산과의 차이를 1.5경기 차이로 벌렸다. KIA는 3-3으로 맞선 6회말 김선빈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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