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손승원, 반박불가 송중기·박보검 다음타자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9.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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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승원/사진제공=JTBC


배우 손승원이 드라마 '청춘시대2'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박은빈과 로맨스가 시즌1에 비해 세세히 그려지며 손승원의 매력이 돋보인 결과다.

손승원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에서 송지원(박은빈 분)의 일명 '남자 사람 친구' 임성민 역을 맡고 있다.


손승원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시즌1에서 손승원의 분량은 아쉬움을 남겼다. '청춘시대'는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모여 사는 여성 5인방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시즌1에서 손승원의 상대역인 박은빈의 분량이 다른 4인의 여성 캐릭터에 비해 적었던 만큼 손승원의 존재감 또한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손승원은 박은빈과 이렇다 할 로맨스를 그리지 못하고 극에서 퇴장했다.

시즌2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시즌1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송지원의 과거사와 로맨스가 조명되며 임성민이라는 인물의 역할도 커졌다. 임성민은 송지원의 트라우마와 같은 과거를 밝히는 데 든든한 친구이면서도 그와 우정과 사랑 사이를 오가며 설렘을 안기고 있다.

캐릭터의 역할 확대는 손승원의 탄탄한 연기력이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손승원은 '쓰릴미', '헤드윅', '그날들' 등 다수의 뮤지컬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왔다. 드라마 '달콤한 비밀', '힐러', '너를 기억해' 등에도 출연, '청춘시대' 전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손승원의 연기력과 두 시즌 동안 감정선을 쌓아왔던 캐릭터가 매력적인 상황을 맞으며 시너지를 낸 셈이다.


이렇다 보니 손승원을 송중기와 박보검의 다음 타자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손승원은 두 배우가 몸담고 있는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에 이 같은 반응이 생겨났다. 같은 소속사라는 단순한 이유뿐만 아닐 매력적인 외모와 연기력의 소유자라는 점도 이 예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청춘시대2'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손승원이 소속사 선배, 동료의 뒤를 이어 대세로 자리매김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청춘시대2'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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