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양상문 감독 "팬들께 이기는 모습 보여드려 다행"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9.22 22:29 / 조회 : 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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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투타 모두 힘을 내며 승리를 품었다.

LG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홀로 4타점을 폭발시킨 양석환의 활약 등을 통해 8-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5위 싸움에 다시 한 번 힘을 내는 모습이다.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포기할 상황도 아니다.

선발 차우찬은 6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7패)째.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만 3승을 올렸다. 친정팀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타선에서는 문선재가 선제 결승 투런포를 때리며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양석환은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강남이 2안타 1타점을, 최민창이 2안타 1볼넷을, 박용택이 2안타 2득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최근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멀리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우리 원정 팬분들께 이기는 모습 보여드려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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