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윤성환, 시즌 내내 팀에 좋은 버팀목"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9.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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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LG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윤성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전날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선보인 '토종 에이스' 윤성환(36)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김한수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윤성환이 어제 제구와 완급조절로 LG 타선을 막았다. 시즌 내내 버팀목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성환은 전날 LG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2승을 따냈다. 삼성은 윤성환의 피칭을 바탕으로 8-4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아주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었다. 윤성환 스스로도 경기 후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라고 짚었다. 하지만 윤성환에게는 제구가 있었다. 이를 통해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이 어제 같은 경우는 원래 구위는 아니었다. 강하게 던지면 139~140km까지 나오는데, 어제는 135km 정도 나오더라. 그래도 윤성환은 원래 제구와 완급조절로 던지는 투수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12승을 했고, 이닝도 170이닝을 돌파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의 빠지지 않고 소화해줬다. 시즌 내내 좋은 버팀목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잔여 시즌에서 추가적인 등판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미뤘다. 김한수 감독은 "시즌 최종전 등판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는 있었는데,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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