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 '명불허전' 아이유, 가을밤 잠 못 이룰 명곡 소환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9.22 18:00 / 조회 : 4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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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진제공=페이브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가 가을밤 잠 못 이루게 만들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발표했다.

아이유는 22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트랙 전곡 음원을 발표했다.

아이유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꽃갈피' 음반의 연장선에 놓인 신작이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 시대를 관통했던 명곡 6곡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감성을 불어넣었다.

타이틀 곡은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다.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는 1992년 김건모의 1집 타이틀 곡이다. 김건모의 경쾌했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는 아이유를 만나 새롭게 탄생했다. 한층 차분해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는 아이유의 서정적인 목소리를 만나 가을의 감성을 표현한다.


아이유는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언젠가 꼭 한 번 리메이크해 보고 싶었던 곡입니다. 누가 먼저 할까 봐 마음이 급해서, 지난봄에 발매된 제 정규 4집 '팔레트(Palette)'에 이 곡 한 곡만 리메이크 곡으로 넣을까 고민했을 정도로 욕심나는 곡이었습니다"고 밝혔다.

선공개한 '가을 아침'과 타이틀 곡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포함해 아이유는 '비밀의 화원', '어젯밤 이야기', '개여울', '매일 그대와'를 앨범에 담았다. 색깔이 완전히 다른 곡들을 한 앨범에 담기 위해 고심한 노력이 보이는 트랙 리스트다.

1. 가을 아침

2. 비밀의 화원

3.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4. 어젯밤 이야기

5. 개여울

6. 매일 그대와


아이유는 2003년 이상은이 발표한 '비밀의 화원'에서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로 가을의 포문을 연다. 이어 소방차의 댄스곡 '어젯밤 이야기'에서는 심술난 아이유의 목소리가 미소를 짓게 만든다.

경쾌했던 시간이 지나면 깊은 슬픔을 옹골차게 담은 정미조의 '개여울'을 들을 수 있다. 아이유는 '개여울'에서 애절한 가을의 이별 감성을 노래한다. 마무리는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다. 아이유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매일 그대와'를 속사이며 '꽃갈피 둘'의 마침표를 찍는다.

아이유는 지난 18일 오전 '가을 아침'을 깜짝 선공개한 뒤 5일 째 음원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는 중이다. 앨범 전체를 공개한 아이유가 음원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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