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1타차 컷 탈락..KPGA 최다 연속 컷 통과 29개 대회서 멈춤

제네시스 챔피언십, 양용은도 탈락...김승혁, 2R 5언더 추가 13언더 이틀 연속 선두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9.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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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 사진=뉴스1


'탱크' 최경주(47)의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이 마무리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한국 선수 1세대인 최경주는 2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6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라운드에서 3개의 보기와 1개의 버디를 적어내며 2오버파 74타를 나타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친 최경주는 1,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 허인회 등과 함께 공동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최경주는 컷 통과 기준이 된 2오버파 146타 보다 단 1타를 더 쳐 아쉽게 컷 탈락했다.


최경주는 그간 김형성(37)과 함께 KPGA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최경주는 지난 2002년 9월 코오롱컵 제45회 한국 오픈부터 올 5월 SK 텔레콤 오픈 2017까지 15년간 KPGA 29개 대회 출전, 연속 컷 통과했다.

하지만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컷 탈락으로, 최경주의 KPGA 코리안 투어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은 29개 대회에서 멈췄다. 물론 단독으로 KPGA 코리안 투어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을 갖는데도 실패했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최경주와 동반 라운딩을 하며 오랜만에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또 한 명의 PGA 한국 선수 1세대 양용은(45)도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던 양용은은 2라운드에서는 4오버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 2라운드 총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79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던 김승혁(31)은 2라운드에서도 6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치며 5언더파를 적어냈다. 김승혁은 1,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바라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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