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킹스맨2'-'분장'-'레고 닌자고 무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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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터


여름의 열기가 식어버린 지독한 비수기의 끝자락, 9월의 마지막 주에는 다가오는 추석 황금 연휴를 노리는 작품들이 속속 관객과 만난다. B급 정서 가득한 청소년관람불가 액션물로 추석 관객을 겨냥한 '킹스맨:골든 서클'은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작품. 이밖에도 주목할만한 다채로운 영화들이 틈새시장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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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 러닝타임 141분. 청소년관람불가

007식 스파이 영화의 관습을 비틀며 612만 관객을 모은 히트작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속편. 1편 이후 1년 뒤, 멘토와도 같았던 해리의 부재 속에서도 에그시는 어엿한 킹스맨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국제범죄조직 골든서클에 의해 킹스맨 본부가 완전히 파괴되고, 유일한 생존자가 된 에그시와 멀린은 미국의 형제 조직 스테이트맨에 이를 알리고 도움을 구한다. 비주얼만 고운 미치광이 악녀 포피가 이끄는 골든서클은 세계를 장악하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킹스맨과 스테이트맨, 그리고 돌아온 해리는 이에 맞서 세상을 구하러 나선다.

강추☞여전히 화끈하고 재기발랄한 청불 스파이무비


비추☞1편을 넘을 수 없는 속편의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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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감독 남연우) 러닝타임 103분. 15세 이상 관람가

무명의 연극배우 승준. 꿈을 향해 살아가는 나날이 날로 어려워가던 어느 날,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소수자 연극 '다크 라이프'의 주인공에 발탁된다. 자신의 성정체성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성소수자 모임, 클럽 등을 다니며 역할에 몰입해가던 그. 그러나 미처 생각하지 못한 주변의 사건은 그를 시험에 빠뜨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강추☞당신은 진정 이해하나요. 저돌적인 문제제기

비추☞부담스러울 수 있는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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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닌자고 무비'(감독 찰리 빈) 러닝타임 101분. 전체 관람가

최악의 악당 가마돈에 맞서 닌자고 시티를 구하라.

레고를 소재로 TV애니메이션은 물론 장난감까지 큰 인기를 모은 '닌자고'의 첫 극장판. 로이드와 카이, 니야, 쟌, 콜, 제이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방과 후에는 스핀짓주 훈련을 받는 닌자들이다. 그러던 어느날 악당 가마돈이 닌자고 시티에 쳐들어오고, 닌자들이 나선다. 그러나 가마돈은 리더 로이드의 아버지. 여기에 고양이 악당 '야옹스라'까지 닌자고시티의 평화를 위협한다.

강추☞TV판에 빠진 어린 관객이라면!

비추☞'레고무비'·'레고 배트맨 무비'보다 낮은 눈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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