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종영 '다만세' 여진구♥이연희, "영원히 사랑하자" 열린 결말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9.21 23:52 / 조회 :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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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방송화면 캡처


'다시 만난 세계'에서 이연희와 여진구가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그리고 사라졌던 여진구가 다시 나타나 열린 결말을 선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김유진)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해성(여진구 분)은 걱정하는 정원(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해성은 정원과 민준(안재현 분) 앞에서 몸이 투명해지며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해성을 손에 들고 있던 유리잔을 떨어뜨렸다. 이 모습을 본 정원은 넋을 놨다. 이후 소멸 위기에 처한 해성은 곧 정상으로 돌아왔고, 해성은 "나 괜찮아"라며 놀란 정원을 다독였다. 정원은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나 봐"라고 말했다.

한편 동석(강성민 분)은 해철(곽동연 분)의 딸을 유괴했다. 해철에게 "비행기 타기 전 내 앞에 나타나면 앞으로 영원히 못 보는 거야"라고 협박했다. 그리고 동석은 해철의 딸을 부산행 버스에 태워서 보냈다. 이를 들은 해성과 정원은 곧장 경찰서로 달려갔다.

동석은 도주하던 중 차가 전복돼는 사고를 당했다. 해성은 차가 폭발되기 직전 동석을 구했다. 해성은 "나를 왜 구하는 거냐"는 동석의 질문에 "네가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어. 세상 사람들 앞에 내 누명을 벗겨서 내 동생들과 친구들 마음속에 있던 억울함과 원통함을 풀어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결국, 동석은 죄를 자백했다.


이후 해성은 동생들에게 자신이 곧 사라진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해성은 "우리 슬퍼하지 말자. 짧았지만 나는 너희를 다 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12년 동안 너희 가슴속에 있던 살인자 동생이라는 응어리 풀고 웃는 모습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에 동생들은 눈물을 쏟았다.

해성은 정원과 함께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는 큰 나무로 향했다. 그 밑에서 "우리 영원히 사랑하자"는 말과 함께 프로 포즈를 했다. 해성은 "정원아 이제 시간이 된 것 같아. 처음부터 지금까지 널 사랑했어. 언제나 너를 사랑할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마지막으로 해성은 슬퍼하는 정원을 찾았다. 해성은 "정원아 나 기억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원은 "아니. 기억하지 않을 거야. 언제까지나 널 사랑할 거야. 영원히"라고 답했다. 이 말을 마지막으로 해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정원은 자신의 곁을 떠난 해성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1년이 흐른 후 정원은 해성이 사라진 곳을 찾아와 사람들의 안부를 전했다. 정원은 "여기 남은 사람들은 네가 돌아와서 보냈던 시간들 때문에, 모두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며 말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선 "난 네가 선사해준 기적과 행운 속에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어. 매일매일 네가 그립다. 보고 싶다 해성아"라고 전했다.

이 사이 정원의 뒤에서 누군가가 나타났다. 그는 1년 전 사라진 해성이었다. 해성은 다가 와 정원의 손을 잡았고, 정원은 해성을 보며 미소 지었다. 해성이 다시 돌아온 것인지, 해성을 그리워하는 정원이 해성의 환상을 본 것인지는 확실치 않은 열린 결말이었지만 정원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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