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윤성환, 에이스답게 호투.. 1회부터 집중력 돋보여"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9.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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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갈 길 바쁜 LG를 제압하며 '고춧가루'를 뿌렸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와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두 자릿수 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더해 8-4의 승리를 따냈다.

윤성환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3승(9패)째를 따냈다. 8월 18일 kt전에서 9이닝 1실점 승리를 따낸 후 34일 만에 기록한 퀄리티스타트 피칭이었다.

여기에 170이닝도 돌파했다. 5년 연속이다. 현역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10승과 170이닝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에이스의 힘을 또 한 번 보였다.


타선에서는 이승엽이 선제 결승타를 때리며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러프가 시즌 31호 홈런을 때리며 1안타 2타점을 더했다. 이원석이 3안타 2타점을 만들었고, 김상수도 홈런을 날리며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여기에 박해민이 3안타 2득점, 강한울이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테이블세터에서도 좋은 활약이 나왔다. 구자욱도 2안타 2득점을 만들어냈다. 전체적으로 2홈런-15안타를 만들며 타선이 터졌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이 에이스답게 잘 던졌고, 1회부터 집중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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