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LG 트윈스 박용택. |
LG 트윈스의 '용암택' 박용택(38)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3호 홈런이다.
박용택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박용택은 0-4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상대는 삼성 선발 윤성환. 여기서 박용택은 윤성환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전날 솔로 홈런을 터뜨렸던 박용택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7~29일 3경기 연속포를 때린 이후 연속 경기 홈런은 이날이 54일 만이다. LG가 1-4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