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하루살이 인생 아닌가.. 매일 이겨야 한다"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9.21 17:48 / 조회 : 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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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잔여 10경기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승리만 생각하겠다는 각오다.

양상문 감독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하루살이 인생 아닌가.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LG는 20일 경기까지 치른 현재 65승 3무 66패, 승률 0.496을 기록 중이다. 순위는 7위. 5위 SK에 3.5경기 뒤져있다. 상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잔여경기가 10경기로 5위 경쟁팀(SK 3경기-넥센 5경기)들 가운데 가장 많다. 결국 '닥치고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쫓는 입장이기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양상문 감독은 "10경기가 남았는데, 다른 것 없다. 매일 이겨야 한다. 그것뿐이다. 하루살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을 따로 모아서 미팅을 하지는 않았다. 감독으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지난해에도 그랬고, 힘든 상황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스스로 해결했으면 바람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젊은 투수들이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말에는 "한 경기 잘 던진 것 아닌가"라면서도 "손주영이 어제 잘 던져줬다. 장점이 있는 선수라 생각했고, 결과도 잘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주영이 어제 투구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다. 우리는 좌완이 진해수 혼자 뿐"이라고 더하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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