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신정환 "깐죽거리던 이미지 다시 보여주고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9.21 15:13 / 조회 :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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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엔 스타즈


방송인 신정환(43)이 연예계 활동 재개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신정환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신정환은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예전에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 모습"이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그 모습이 내 머리와 마음속에 준비가 돼 있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는 잘 모르겠다. 첫 프로그램을 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깐죽거리는 이미지를 다시 보여드리고 싶다. 다시 재치있고 활발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신정환이 취재진 앞에 서는 것은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지난 2011년 이후 6년여 만이다.

최근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로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뒤로 여전히 여론의 반응이 싸늘하지만,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정환은 지난 2006년 불법도박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검찰은 그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고, 신정환은 4개월 뒤 "못난 저를 용서해 달라"고 사과하며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또 다시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돼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필리핀에 머물던 그는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로 귀국을 늦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2014년 12월 12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으며, 지난달 30일 첫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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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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