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연애세포, 다시 태어나다"(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9.21 17:11 / 조회 : 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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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현경/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류현경(34)이 박성훈(32)과 열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류현경은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3월 밝힌 박성훈과의 열애를 공개한 소감에 대해 "부끄럽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 중이라고 밝혔고, 이후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류현경은 박성훈과 만남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처럼 같은 연극에 선 것은 아니다"며 "지난해 출연했던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 제가 출연했었는데, 그 분은 전 시즌 공연에 출연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 이 사람이야'라는 것은 아니었다. 전 시즌 공연 때 그 분이 출연을 해서, 제가 대본 연습을 하면서 도움을 받았다. 그러면서 친해진 거였다"며 "그렇게 지내다가 지난 3월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 개봉한 후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연인이 됐다. 사실 좀 주변에 등 떠밀려서 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영화 개봉 즈음에 연애로 인해 연애세포가 다시 태어난 것은 아니냐고 묻자 "그런 것 같다. 연애세포가 다시 태어났다. 그 말이 재밌는데, 부끄럽다"고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류현경은 연인과 같은 직업인 부분에 대해서는 "주변에서는 같은 일을 하니까 많이 부딪힐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서로 도움이 되고, 위로도 된다"며 "대본을 읽다가 풀리지 않을 때는 서로 아이디어를 낸다. 이야기도 잘 통해서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연애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연애 관련해서 물어보면 '공개 연애 중인데'라고 하면 몰랐다고 한다.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 출연해 촬영을 하는데, (김)지석 오빠가 저한테 '연애 안 하게 생겼다'고 했다. 연애 하고 있는데, 그런 말 하니까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아직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공개 연애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류현경은 서른 살이 넘은 가운데 결혼 생각은 없는지 묻자 "결혼 계획은 아직이다. 워낙 큰 일이다. 상상이 안 된다"면서 "서로 연기자고, 더 나아가야 할 길이 많다. 우선 좋은 역할, 작품을 만나야 된다는 생각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연애보다는 자신이 출연하는 '20세기 소년소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각박한 세상 속에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드라마다"고 했다. 또 한예슬, 이상희, 이상우, 김지석 등 여러 배우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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