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신정환 "시간 돌릴 수 있다면 컨츄리꼬꼬 시절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9.21 15:02 / 조회 :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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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엔 스타즈


방송인 신정환(43)이 지난 과오를 후회하며 그룹 컨츄리꼬꼬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로 물의를 빚었던 그는 당시 사건에 대해 "내 불찰이었고, 가장 큰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엔 '바로 사과하지 못했느냐'는 말도 듣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많은 분들께 평생 빚졌다고 생각하고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내 인생의 너무나도 큰 오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신정환은 또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가'란 질문에 "2006년 룰라를 하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컨츄리 꼬꼬를 준비할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신정환이 취재진 앞에 서는 것은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지난 2011년 이후 6년여 만이다. 최근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로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뒤로 여전히 여론의 반응이 싸늘하지만,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정환은 지난 2006년 불법도박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검찰은 그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고, 신정환은 4개월 뒤 "못난 저를 용서해 달라"고 사과하며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또 다시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돼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필리핀에 머물던 그는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로 귀국을 늦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2014년 12월 12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으며, 지난달 30일 첫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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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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