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부터 김선영까지..뮤지컬 '햄릿:얼라이브' 7인 캐릭터 공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21 13:36 / 조회 : 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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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배우 홍광호, 배우 고은성 / 사진제공=CJ E&M


셰익스피어 명작 '햄릿'을 국내 최초 창작뮤지컬로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햄릿:얼라이브'가 주역 7인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20일 CJ E&M은 '햄릿:얼라이브'에서 햄릿, 클로디어스, 거트루드, 오필리어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 홍강호, 고은성, 양준모, 임현수, 김선영, 문혜원, 정재은 7인의 캐릭터 사진을 선보였다. '햄릿'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 시공간을 뛰어넘어 고전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빠져든 배우들을 확인할 수 있다.

햄릿 역 홍광호와 고은성은 어둠 속에서도 숨길 수 없는 강인함을 압도적으로 표현하였다. '삶과 고뇌'를 상징하는 로얄블루 왕관을 비뚤게 쓴 햄릿의 모습은 삶과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고뇌와 복잡한 마음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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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배우 양준모, 배우 임현수 / 사진제공=CJ E&M


클로디어스 역의 양준모와 임현수는 냉철함이 묻어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욕망, 차가움, 권력'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클로디어스의 브라운 왕관은 왕으로서 권력 그리고 왕좌의 무게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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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배우 김선영, 배우 문혜원 / 사진제공=CJ E&M


매혹적이고 화려한 레드 왕관이 우아하게 표현된 거트루드 역의 김선영과 문혜원은 고귀하고 기품 있는 자태를 뽐내며 강인한 여왕의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를 관능적인 매력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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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은,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포스터 / 사진제공=CJ E&M


순백의 순수한 사랑을 화이트 드레스로 표현한 오필리어 역의 정재은은 슬픈 사랑을 암시하듯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묻어나는 듯한 미소로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캐릭터 사진 촬영에는 아트디렉터 피그말리온 박재호 실장을 주축으로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세트 스타일리스트 '그녀들의 만물사', 김호근 포토그래퍼가 참여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 캐릭터 촬영 스타일링을 총괄한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는 고전의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동시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의 '햄릿:얼라이브'를 탄생시켰다.

지극히 고전적이고도 가장 현대적인 햄릿을 그려낼,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뮤지컬로 평가받는 '햄릿:얼라이브'는 오는 9월 26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11월 23일부터 2018년 1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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