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퍼스 "'킹스맨1' 해리 죽음에 실망..돌아와 기쁘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21 11:55 / 조회 : 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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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킹스맨' 2편에서 극적으로 부활한 영국 배우 콜린 퍼스가 돌아와 기쁘다고 털어놨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의 개봉을 앞두고 방한한 배우 콜린 퍼스와 태론 에저튼, 마크 스트롱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 가운데 콜린 퍼스는 2편에서의 부활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편에서 악당에게 죽음을 맞았으나 이번 2편에서 극적으로 부활해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된 해리 하트 역의 콜린 퍼스는 "'킹스맨'에서 내가 죽는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다. 앞으로 함께 할 액션신이 없다는 생각에 속상했다"며 "하지만 다시 돌아오게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속편에서의 컴백을 기대하지 않았다. 해리 캐릭터는 사망해서 끝이 났다고 감독님이 단호하게 이야기하셨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이 해리를 부활시킬 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점이 가장 기뻤다"고 강조했다.

콜린 퍼스는 "첫 편이 성공하고 사랑받을 땐 후속편에 참여하는 게 도전이고 리스크다. 저희에게도 2번째 영화가 그만큼 중요한 영화였다"며 "염두에 두긴 했지만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 매튜 본 감독이 2번째 영화를 잘 설계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1편의 성공이 부담되지 않느냐 하지만, 저희 셋 모두가 마찬가지일텐데 성공을 염두에 두고 작품에 임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2015년 612만 관객을 모은 전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개봉 당시 아쉽게 한국에 오지 못했던 콜린 퍼스와 태론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속편 개봉을 맞아 전격 방한을 결정하며 화제를 뿌렸다.

특히 영국의 젠틀맨 스파이 해리 하트 역을 맡아 1편의 인기를 견인한 콜린 퍼스는 '킹스맨:골든 서클' 개봉을 맞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킹스맨:골든 서클'은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추석을 앞두고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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