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 무대인사 취소는 상황전달 해프닝..죄송하다"(공식)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21 03:22 / 조회 : 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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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페이스북


영화 '킹스맨2' 측이 내한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갑작스럽게 취소된 것은 해프닝 때문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20일 밤 12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킹스맨:골든서클' 배우 무대인사 취소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는 '킹스맨:골든 서클'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시리즈의 주역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레드카펫행사 이후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었다가 돌연 취소돼 배우들과의 만남을 학수고대했던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와 관련 주최 측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약 4시간 만에 공식 사과와 함께 경위를 밝힌 것. 이들은 "관련된 경위를 자세히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무대인사에 앞서 진행되어야 했던 부산 극장 생중계가 이원 송출 문제로 인해 15분 이상 행사가 지연되었습니다. 어렵게 화면이 연결되어 배우들이 생중계에 참여했으나 서울에서는 부산 쪽의 화면과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이 지속 반복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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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이어 "이에 송출 관계자는 생중계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행사 상황을 전달하려던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배우 인솔 관계자는 전체 행사 일정이 취소되었다고 판단,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시키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그 상황 속 관계자들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대인사를 대기하며 시간이 흘렀고, 급기야 배우들을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취소 상황을 제대로 공지하지 못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라며 "오늘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조속한 조치와 사과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다음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사과문 전문이다.

'킹스맨:골든 서클' 해외 배우 무대인사 취소 사과문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금일 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킹스맨:골든 서클' 배우 무대인사 취소 건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경위를 자세히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무대인사에 앞서 진행되어야 했던 부산 극장 생중계가 이원 송출 문제로 인해 15분 이상 행사가 지연되었습니다. 어렵게 화면이 연결되어 배우들이 생중계에 참여했으나 서울에서는 부산 쪽의 화면과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이 지속 반복 되었습니다.

이에 송출 관계자는 생중계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행사 상황을 전달하려던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배우 인솔 관계자는 전체 행사 일정이 취소되었다고 판단,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시키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그 상황 속 관계자들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대인사를 대기하며 시간이 흘렀고, 급기야 배우들을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취소 상황을 제대로 공지하지 못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조속한 조치와 사과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금일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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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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