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수요미식회' 칭다오+육향에 취하는 양꼬치의 맛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9.20 21:53 / 조회 : 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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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수요미식회'에서 독특한 육향으로 유명한 양꼬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는 천명훈, 채연, 장위안이 양꼬치 편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신애는 최근 늘어난 양꼬치의 인기를 설명했다. 홍신애는 "최근 3년 사이에 양꼬치 전문점이 약 6배 증가했다. 양고기에 대한 수요도 엄청 늘었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양고기 냄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황교익은 한국인이 가진 양고기 냄새의 선입견에 대해 설명했다. 황교익은 "양고기는 냄새가 나는 것이라는 걸 한국인 머리에 집어넣은 일이 있었다. 1970년대에 육류 파동으로 고기 가격이 뛰었다. 다른 데서 값싼 고기를 사 와서 풀어야 했다. 양고기를 사와서 풀었다. 값이 싸니까 오래 키운 냉동 고기를 풀었다. 풀면서도 이 고기를 안 먹을 것 같으니까 양고기는 냄새가 나니까 양념을 해서 먹으라고 홍보했다"고 말했다.

홍신애는 양의 나이에 따라 냄새가 나는 정도가 다르다고 전했다. 홍신애는 "20개월 이상 된 양을 머튼이라고 하고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을 램이라고 한다. 양의 나이에 따라 맛이 다르다. 옛날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양은 머튼 밖에 없었다. 머튼은 냄새도 나고 질기다"고 말했다.


장위안은 "양고기의 향이 없으면 양고기가 아니다"며 중국인의 취향을 설명했다. 장위안은 양의 향을 많이 죽인 한국 음식점들의 양꼬치는 맛이 없다고 토로했다. 장위안은 양고기의 향을 죽이지 않기 위해 양념 쯔란을 찍어서 먹지 않고 뿌려서 굽는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전했다.

'수요미식회'는 먼저 신차이나타운 양꼬치 거리에 위치한 양꼬치 맛집을 소개했다. 이 가게에서는 양념을 바른 양꼬치가 유명했다. 전현무는 "향이 약하고 양념이 너무 맛있었다"고 칭찬했다. 양꼬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전현무는 자신의 입맛에 맞았다며 이 가게를 '전현무맛'이라고 평했다. 이 가게는 양꼬치 만큼이나 유린기와 마라탕도 맛있는 곳이었다.

두 번째로는 발코니에 앉아 먹을 수 있는 양꼬치와 양갈비를 파는 가게를 소개했다. 이 가게의 특징 중 하나는 테이블마다 아이스박스를 하나씩 주고 거기서 맥주를 꺼내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홍신애는 이 가게의 양고기 질을 칭찬했다. 홍신애는 "6개월 미만의 양을 쓴다. 주인이 질이 좋으니 양념을 안 찍어도 된다고 말한다. 미디움으로 익혀 먹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한 맛집은 이태원 뒷골목에 위치한 트렌디한 인테리어의 양꼬치집이었다. 향꼬치와 향라닭날개가 유명한 곳이다. 홍신애는 고기 손질한 솜씨가 보통 칼잡이가 아니다"며 꼬치의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일정하다는 걸 장점으로 꼽았다. 채연은 "갔던 곳 중에 기름기가 가장 많아서 맛있다고 느꼈다"고 평했다. 모든 출연진들은 특히 이 가게의 향라닭날개 맛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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