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LG전 7⅔이닝 1실점 호투.. '7승 요건'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20 21:00 / 조회 : 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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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한화 이글스 배영수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을 눈 앞에 뒀다.


배영수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7 KBO 리그'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2개. 지난 9월 10일 NC전 이후 10일 만에 선발 등판한 배영수는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배영수는 1회부터 삼자 범퇴를 잡아냈다. 안익훈과 최민창을 모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배영수는 박용택에게 유격수 직선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배영수는 2회말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정성훈과 이형종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배영수는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배영수는 3회말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 타자 유강남을 좌전 안타로 내보낸 배영수는 최재원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다음 안익훈을 중견수 방면 얕은 플라이로 처리한 배영수는 최민창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배영수는 박용택을 삼진,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배영수는 4회말 이형종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다음 오지환에게 삼진을 뽑아냈다. 2사 이후 강승호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유강남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배영수는 5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선두 타자 최재원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운 안익훈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쉽게 2아웃을 만들었다. 다음 최민창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용택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말 배영수는 정성훈을 유격수로 처리한 다음 이형종의 번트 타구까지 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0으로 앞선 7회말에도 등판한 배영수는 강승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다음 유강남에게도 3루수 직선타를 유도해 잡아냈다. 마지막 최재원까지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배영수는 8회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안익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다음 대타 채은성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마지막 까다로운 타자 박용택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했다.

이후 배영수는 정우람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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