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대현, 한화전 6이닝 2실점 호투 불구 '5패 위기'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20 20:19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대현.


LG 트윈스 김대현이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의 위기에 몰렸다.

김대현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KBO 리그'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85개의 공을 던진 김대현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가며 시즌 5패 위기를 맞았다.


김대현은 1회초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 타자 오선진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 양성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송광민과 로사리오를 각각 2루수 파울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김대현은 2회초에도 실점 위기를 이겨냈다. 선두 타자 이성열을 볼넷, 다음 김회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김대현은 다음 하주석에게 삼진을 잡았지만 정범모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다음 이동훈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운 다음 오선진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무실점했다.

김대현은 3회초 선두 타자 양성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송광민에게 중견수 플라이, 로사리오에게 투수 앞 직선타을 유도해 병살타로 연결하며 이닝을 마쳤다.


김대현은 4회초 처음으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성열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김대현은 김회성과 하주석을 각각 2루수 직선타와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대현은 5회초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정범모를 3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동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선진에게 중견수 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점수를 내줬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양성우를 큼지막한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사이 2루 주자 오선진은 3루까지 갔다. 2사 3루에서 송광민에게 유격수 직선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대현은 6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 타자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다음 이성열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헌납했다. 2실점째를 한 김대현은 김회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다음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2실점에서 끊었다.

김대현은 0-2로 뒤진 7회초 시작과 동시에 임정우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