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통산 135승' 한화, LG에 2-1 신승.. LG 7위 추락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20 21:17 / 조회 : 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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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한화 이글스가 통산 135번째 승리를 따낸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7 KBO 리그' 16차전 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2-0으로 앞서다 LG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한화는 이번 시즌 LG 상대 9승 7패의 우세 시리즈를 완성했다. 반면 승률 5할이 붕괴된 LG는 2연패를 당하며 7위로 추락했다.

한화 선발 투수 배영수는 7⅔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째와 동시에 통산 135승을 달성했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오선진이 맹활약했고, 달아나는 솔로포를 날린 이성열도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LG 선발 김대현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산발 5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빈공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 선발 라인업

- LG : 안익훈(중견수)-최민창(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정성훈(1루수)-이형종(좌익수)-오지환(유격수)-강승호(2루수)-유강남(포수)-최재원(3루수). 선발 투수는 김대현.

- 한화 : 오선진(2루수)-양성우(우익수)-송광민(3루수)-로사리오(지명타자)-이성열(좌익수)-김회성(1루수)-하주석(유격수)-정범모(포수)-이동훈(중견수). 선발 투수는 배영수.

◆ 팽팽한 투수전 속에 5회 먼저 점수를 뽑은 한화

오선진의 적시 2루타

팽팽한 투수전 양상 속에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5회초 1사 이후 이동훈이 중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오선진이 중견수 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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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때려낸 이성열.


◆ 6회 한 점을 도망간 한화

이성열의 달아나는 솔로포

한화는 6회초 홈런을 추가하며 한 점을 달아났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이 김대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때려내며 점수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 8회말 추격해봤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한 LG

박용택의 추격의 솔로포

LG는 8회말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2사 이후 박용택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2-1, 그대로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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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6세이브를 따낸 정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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