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상금 '제네시스 오픈' 7인 출사표 "목표? 우승"(종합)

송도(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20 16:07 / 조회 :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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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정환-노승열-양용은-최경주-최진호-장이근-김찬 프로/사진=심혜진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7명의 대표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66야드)에서 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개막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7명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이근, 최진호, 이정환 등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얼굴을 비롯해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김찬 등 해외파 선수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각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찬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영광이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았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PGA에 출전할 수가 있다.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목표는 우승이다"고 전했다.

KPGA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장이근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장이근은 "큰 대회에 나오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큰 시합인 만큼 좋은 선수들도 많이 나왔는데, 같이 플레이 할 수 있게 돼 좋다. 골프 선수로서 PGA 투어에 나가는 것이 목표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인 것 같다. 좋은 경기력을 펼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탱크' 최경주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제네시스 관계자 여러분에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골프 발전과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돼 좋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향후 세계 무대에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또한 각자 자신의 목표가 새롭게 탄생할 것이고, 그 목표를 향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충고도 덧붙였다.

양용은은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대회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훌륭한 선수들과 좋은 날씨에 하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짧고 굵은 소감을 밝혔다.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노크를 한 노승열은 "한국 무대 첫 우승과 제네시스 오픈 초대 챔피언에 욕심을 내보겠다"며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나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정환은 "큰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이번 대회도 욕심이 난다. 좋아하는 코스 스타일이어서 기대가 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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